전역한지 10일만에 어찌저찌 시작하게 된 토플,

 

가자마자 많은 고민을 했다.

 

기본을 들을까 입문을 들을까...

 

아무런 정보도 없이 몸부터 간것이라

 

뭐가 뭔수준인지도 하나도 모르겠고

 

선생님이 어떤사람인지는 더더욱 하나도 몰랐다.

 

전역한 내 상황을 생각하면 입문을 들어야 할듯싶은데

 

또 내 욕심이 기본반으로 몸을 향하게 했다.

 

그러나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가자는 마음에 입문반에 등록...!

 

이 선택이 지금도 좋았는지 안좋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기본이 어떤지 모르니까)

 

현재로서는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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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시간을 아껴주는... 이건 원래 가지고 VOCA책인데 원래 초록이랑 병행하려고 했었다. 헛생각이였다는걸 깨달은건 금방이였다...)

 

오후입문반으로 13시~17시 수업이였고

 

LC 한세일려샘

RC 양진웅샘

문법 모지연샘

 

이렇게 되었다.

 

12월이라 아직 학기중에 낮은 반이여서 그런지

 

반 수강생이 32명밖에 없었다.

 

근데 또 여기서 마지막까지 남은사람은 10명도 없었다지 ㅋㅋㅋ

 

그래서 상당히 해커스답지 않은, 일반 영어학원 분위기의 수업을 한달간 받아서 꽤나 즐거웠다 ㅎ

 

해커스의 유일한 단점이 사람이 너무 많아 개인관리가 힘들고 수업듣기 짜증나는거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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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일려샘은 좋게말하면 카리스마, 나쁘게 말하면 성깔있는 샘으로

 

외우라고 주시는 단어 프린트양과 난이도 장난이 아니다 +_+

 

숙어, Lecture 전문용어, 교제단어 등등 마구마구 외우게 하시고 시험도 꾸준히 보시면서

 

애들도 엄청 잘 갈구셔가지구(?) 공부에 대한 Motivation을 계속 주신다.

 

특히 반수강생의 80%가 고3인 특이한 상황때문에 더더욱 그러신듯 하다 ㅎ

 

솔직히 입문반 수준의 RC와 LC가 매우 도움이 되어서 실력 도약이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세일려샘이 주신 단어들만큼은 내게 큰 힘이 되었다.

 

지금도 이때 받은 단어들의 힘으로 중급반에서 버티고 있다구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양의 High quality의 단어들이였다.

 

(수만은 한세일려샘표 단어들중 숙어... 솔직히 너무 많은 숙어들 기억 안나는게 태반이지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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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했듯이 RC도 수업에서 그리 큰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

 

못가르친다는게 아니라 책이 너무 쉬웠다고 할까... 그렇다 ㅎ

 

하나하나 꼼꼼이 집어주는건 좋지만 나한테는 시간낭비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나 전역하고 텅 빈 머리와 적응되지 않는 영어 단어들의 나열에 적응하기에는 좋았고,

 

특히 자습문제 부교제가 제일 좋았다.

 

문장구조가 엄청 어렵지는 않지만, 한두번씩 꼬아주는 듯한 그 구조는

 

당시의 나한테 감을 되살리기에 아주 충분한 훈련이 되었다 +_+

 

이때 자습문제를 이리저리 고민해서 풀고, 고민해서 하나하나 다 복습했던 것이

 

지금 내가 RC를 가장 자신있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ㅎㅎ

 

(입문책과 자습문제 부교제의 Voca집... 열심히 외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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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문반 한달과정의 하이라이트를 뽑으라면은 단연 문법이다.

 

입문반을 하면서 토플시험은 문법시험이라는 결론을 얻었고

 

토플만이 아닌 모든 영어시험이 결국 문법으로 통한다는 것도 알았다.

 

문법의 중요성을 깨닫기만 한게 아니라 실력도 급증했다.

 

일단 모지연 선생님, 말이 엄청 빠르신데 지금 중급반을 수강하면서 생각해보면

 

입문반에서나 빠른 속도였지 그게 원래 해커스샘들의 속도인 것 같다.

 

어쨋든 하나하나 자세히 집어주면서 설명해 주시는게 정말 이해가 잘 됐고,

 

특히 매우 양질의 교재, Grammar in use intermediate와 그걸 매우 잘 정리해준 부교재의 조화 +_+

 

실력이 안늘수가 없다 ㅋㅋ

 

물론 열심히 공부해야 하지만... 난 열심히 해서 올랐다.

 

선생님이 시키는데로 정신놓고 30번읽기, 예문 외우기 다 했다.

 

처음에는 솔직히 외우기만 하면 되나? 란 의문감이 들면서도

 

하기 싫은게 당연하다. 문장외우는게 쉬운건 아니니까...

 

근데 어느순간 깨달음이 있으실거라 양진웅샘과 모지연샘의 말씀에 그저 따라했다.

 

근데 진짜 그냥 예문들을 읽고 읽고 또 읽으면서 외우다보니(보면 안된다. 읽어야 된다.) 깨달음을 얻은 나를 볼수있었다.

 

상황이 막상 생각해보면 웃기긴 한데(읽다보니 유레카!?) 사실이 그렇다.

 

예문 하루에 20개씩 '읽으면서' 외우는 것 2주면 감이 오고 3주째가면 이것이 문법이다 깨달음이 온다. 이제 건드리지 않은 문법영역만 공부해주면서 계속 외워주면 되는것이다.

 

엄청 추천해줄만하다 ㅎㅎ

 

지금 내가 중급반에서 본격적 토플공부를 하면서 입문반을 들었던 사실을 후회하지 않는 이유는

 

이렇게 얻어진 문법실력과 깨달음 때문이다 ㅎㅎ

 

(문법 부교재. 정말 정리 잘되있다. 빈칸도 적절하게 들어가있어서 수업에 집중하도록 하는 구성!)



 

(문법책과 수업은 듣지 않았지만 원래 Writting 공부의 목적으로 혼자 병행했던 Writting Basic. 문법책으로 기본을 깔고, Writting책으로 실력을 쌓았다.)

 

그리고 나는 문법과 함께 혼자서 Writting Basic 책을 병행했는데 이는 예문을 외우면서 익힌 문법을 구사하면서도

 

여러가지 표현과 단어들을 사용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큰 도움이 되었다.

 

예문 읽으면서 외우기를 통해 문장구조를 깨닫았다면, Writting으로 구조를 사용할수 있도록 훈련했다.

 

그러면서 더더욱 심화적인 문법공부가 되었고, 지금의 관사와 countable과 uncountable만 햇갈리는 수준을 맞출수 있었다.

 

Writting 에세이와 스피킹 외우는데도 엄청 도움이 되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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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보면 입문반은 정말 문법에 초점이 맞춰진 한달이였다.

 

수업 강의의 질도 그리하였고, 내 수준도 그랬다.

 

그렇다고 나쁜 한달은 아니였다.

 

오랜만에 시작한 공부에 질리지 않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특히 영어의 가장 기본, 문법을 뿌리부터 튼튼히 잡아주었다는것 하나만으로 엄청 가치가 있었다.

 

모지연샘 진짜 짱 ㅋ

 

아, 그리고 VOCA를 빼먹었는데

 

정말 열심히 외웠다.

 

단어가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다 ㅎㄷㄷ

 

표제어만 3일치 외우는데 2시간? -_-;;

 

그런데 차츰차츰 나아지더니 나중에는 30분이면 다 외우게 되었다.

 

지금도 그렇고 생각해보면 공부는 항상 처음이 힘든것 같다. 시작이니까 ㅎ

 

근데 그 순간을 넘기면 요령이 생기고 실력이 쌓여서 공부의 가속도가 붙는것 같다.

 

특히 VOCA에서 그걸 많이 느꼈으며, 시간이 많았던 입문반에서는 VOCA초록이를 표제어만이라도 정말 확실하게 외우자 해서

 

3일치를 외우면서도 매일 그 전날 했던걸 다 Review 하도록 노력했다(후반에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잘은 못했지만, 부분적이라도 계속 Review했다.).

 

그러면서 매우 자신없었던 VOCA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고,

 

VOCA를 외우는 수준에서 뉘앙스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실력까지 지금 왔다.

 

아직은 시작이라서 많이 부족하지만 ㅠㅠ 동의어 다 외우면 좀 나질려나? ㅎ

 

어쩄든 VOCA는 제일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 토플 끝날때까지 초록이는 계속 괴롭혀 줘야 되겠다.



(초록이 VOCA책. 입문 한달간, 그리고 중급반을 수강하는 지금도 나와 함께하는 소중한 책. 토플 끝날때 이게 얼마나 더러워지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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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단어와 문법에 있어 실력향상이 많이 되었고,

 

이는 지금까지 공부하는데 가속도를 붙여줬으며 매우 큰 도움이 되어싿는 것이다 ㅋㅋㅋ

 

RC LC는 중급반와서 지금 Poten 터지는중... ㅋㅋ

 

나중에 점수가 나오고, 이런 경험으로 이 점수를 얻게 되었어요! 하는 날이 올때까지... 열심히 해야겠다.

 

힘내자 ㅠㅎㅎ

 

타도 ETS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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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5번출구 앞 스타벅스에서 공부하면서... 정말 열심히 하자. 화이팅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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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frost r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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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훈 2013.04.03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이스북으로 쪽지드렸는데...확인좀 부탁드려요 ㅠㅠ

    연태흠 선생님 라이팅 유니버셜 관련된 쪽지입니다...ㅠㅠㅠ

    • Favicon of http://rfrost77.tistory.com BlogIcon rfrost rfrost 2013.05.28 0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동안 관리를 안하다가 이제야 봤습니다. 죄송해요 ㅠ 페북으로 쪽지가 온적이 없었는데 혹시 여기에 용무를 적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ㅎ

  2. 2013.08.05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eros890 2013.09.21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rammar in use는 따로사서 공부하신건가요?
    지금은 입문반에서 그냥 해커스 자체제작 교제 쓰던데

  4. 궁금 2014.03.28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지금 해커스 토플 기본반신청을했는데요.문법도 잘 사용 못하고 단어도 많이 부족한 상태에요.
    그래서 입문반,기본반중에 고민하고 있는데 입문반과정을 수료하면 다음달에 중급반갈수있을정돈가요?

    • Favicon of http://rfrost77.tistory.com BlogIcon rfrost rfrost 2014.03.30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나 노력하시나에 달려있습니다. 열심히 하신다면 가능합니다. 저 또한 많이 부족하여 입문반에서 시작하고, 다음 달에 중급반으로 갔습니다.

  5. 궁구미 2014.07.10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커스 기본이랑 입문중에 고민중인데..입문거의 고등학생들인가요??입문반이 이름만 보기에는 쉬운반 같아 보이는데 막상 그렇지 않죠?입문반에서 기초 잘 다지고 가는게 좋나요?

    • Favicon of http://rfrost77.tistory.com BlogIcon rfrost rfrost 2014.08.09 0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문반에 대학생, 어르신 분들도 있습니다. 자기의 수준의 따라 반이 어울리는 것은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해커스에서 공짜로 주는 테스트 등을 활용해서 자기의 실력을 확인 후 반을 선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쉬워도 학습에 도움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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